제종길 시장 일방통행 문제제기

안산시의회 유화 의원(바른미래당, 일동・이동・성포동.사진)이 3월2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앞서 실시된 5분발언을 통해 제종길 안산시장의 화랑유원지 세월호 추모시설 결정과 사동 90블럭 사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유 의원은 “안산시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월 20일 안산시청도 아닌 국회 정론관에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을 포함한 봉안시설을 짓겠다는 기자회견을 기습적으로 했다”면서 “이로 인해 안산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의회까지도 분란에 휩싸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세월호 추모공원 장소 선정에 대하여는 안산시민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더 듣고 안산시의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결정을 하여야 했으나 그러하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사동 90블럭 사업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산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동90블록 사업, 아무 문제없다”를 가지고 시작했다.

“다른 문제는 제외하고라도 90블록 초등학교 건립 사업비 부담금 7억8천8백만원과 교육청에 건립 위탁하는 수수료 1억3천2백만원을 부담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부지를 제공해야함으로써 222억3천만원을 부담하게 되었으며 총액 231억5천만원이라는 안산시 예산상의 손해를 끼친 실책이 있음에도 안산시 홈페이지에 “사동90블록 사업, 아무 문제없다”는 글을 올리는 부당함을 자초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향후에는 안산시 행정이 불통이 아니라 더 투명하고 대의기구인 의회를 존중하는 집행부의 행정이 펼쳐지기를 당부드린다”며 5분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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