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 “화끈한 공격축구로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

4일 아산 무궁화와 개막전, 11일에는 대전 시티즌과 홈 개막전

지난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안산그리너스FC가 다시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2017시즌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9위에 머물렀던 안산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구단을 목표로 하고 맹 훈련을 펼쳤다.

지난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안산그리너스FC(감독 이흥실, 이하 안산)가 다시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2017시즌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9위에 머물렀던 안산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구단을 목표로 했다. 특히 총 230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밀착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구단으로 우뚝 섰다.

올해는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성적도 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K리그 챌린지 득점 2위를 기록한 라울과 도움 1위에 빛나는 장혁진을 지켜냈다. 동시에 최전방부터 뒷문까지 알짜배기 선수들을 고루 영입했다.

라울과 호흡을 맞출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로 라이베리아 태생의 세쿠 코네를 영입했다. 안산 원곡중 출신인 타겟형 스트라이커 정기운이 합류했고, 프로를 경험한 김종석, 최호주와 함께 대졸 신인 박성부와 박관우도 함께 한다.

중원 자원으로는 안산 부곡중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신일수를 비롯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을 빛내는 수비형 미드필더 한지원과 김현태를 영입했다. 또한 내셔널리그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박진섭과 최명희를 데려왔고, 용인대를 졸업한 김태현도 함께 합류했다.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 자원도 알차게 보강했다. 2017 내셔널리그 베스트11에 뽑힌 최성민을 비롯해 서울 이랜드 출신의 김연수, 영남대를 졸업한 측면 수비수 김정민이 합류했다. 최후방에는 숭실대 시절 최우수 GK상을 수상했던 이희성과 U-20 대표팀 출신의 박형민이 영입됐다.

이흥실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지난해보다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팀의 공격력에 대해 “작년에는 아쉽게 골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득점원이 다양해진 만큼 골 가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작년에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올해는 시원한 공격축구로 중위권 도약을 이끌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은 21일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안산에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편, 선수단은 22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민들에게 인사와 함께 시즌 각오를 다지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3월 4일 아산 무궁화와 K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11일 대전 시티즌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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