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 방문 주재, 11일 개최 포천 영북면사무소에서 주민참여

송영무 국방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1일 오후 포천 영북면사무소에서 영평사격장 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영평사격장 도비탄 및 소음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국방부 장관이 직접 영평사격장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송영무 장관, 김진흥 부지사, 토마스 반달(Thomas Vandal) 미8군 사령관, 김종천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최춘식 도의원, 이길연 시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방부, 경기도, 주한미군, 포천시,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피해상황 청취와 주민지원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흥 부지사

이날 경기도는 국방부 측에 ▲군사기지 및 시설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중앙부처 합동지원 TF구성, ▲소음·진동 저감대책 및 도비탄 피해대책 수립, ▲기타 주민지원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 간 정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지원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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