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해야” 강조

경기도의회 윤화섭(사진 왼쪽)의원이 10일, 안산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경기도의회 윤화섭(더불어민주당, 안산5)의원은 10일, 안산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명절 대목을 맞아 지역 민심을 수렴하고, 설맞이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늘 방문에서 윤화섭 의원은 도매시장 곳곳의 시설들을 점검하고, 추위로 인한 농수산물가격 상승과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시장 관계자들은 대형 유통업체 및 직거래의 증가로 갈수록 도매시장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외부인 불법주차와 일부 개축 등 사업추진 시 시장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단속 등으로 인해 물류동선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수산시장 중도매인들과의 대화에서는 추운날씨와 산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국내 물량 감소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시설 노후화로 인해 화재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화섭 의원은 “열악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물가안정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장상황에 맞는 행정과 전통시장이 대형프랜차이즈 기업과 맞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전문 인력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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