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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추위 속에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겨울 화재안전관리만 지킬 수 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사진은 3일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현장으로 본 기사와 관련 없음전명길 시민기자 apple50005@hanmail.net

삼한사온이라는 우리 나라의 겨울은 옛 할아버지의 후덕한 마음같이 들리고, 요츰 와서는

한 번 추우면 인정머리 없이 춥기만 하다.

제천 스포츠센타 화재를 필두로 밀양화재 등 올들어 대형 화재 소식이 우리의 겨울을 더욱 춥게 만들고 있다.

28년을 근무한 베테랑 한 소방관은 “화재 현장을 출두하려면 항상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대부분 아파트 화재나, 주택가 화재는 좁은 골목에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는 차들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려운 게 제일 안타가운 현실이다”고 하소연 했다.

사람들은 화재가 나면 소방차가 왔으니 금방 불이 꺼질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는다. 그러나 한번 붙은 불은 생명력이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집어삼키는 힘이 수 천 배로 커간다고 한다. 불을 최초 목격한 사람이 1만8천원짜리 가정용 소화기 하나만 가지고도 모든 불을 끌 수 있으나 불이 붙어 건물 전체로 번지고 나면 소방차 10대가 달려와도 다른 집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뿐 불을 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오랜 소방 경력을 갖은 실무자들은 화재 예방교육과 최초목격자의 20초 진화 노력을 주장한다.

커피포토를 다루듯 전자렌지를 사용하듯 가정용 소화기를 가지고 민첩하게 소화에 나선다면 전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소방전문가들은 “이제 화재로부터 안전한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우리가 안전하게 관리하는 곳이 안전한 곳이다”면서 첫째도 안전관리, 둘째도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전명길 시민기자  apple50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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