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상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정용상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안산시배구연합회장, 생활체육경기도배구연합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안산스포츠클럽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등 안산시 체육계의 거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근무한지 4년째 접어들었다. 올해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벌써 4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저도 체육회 상임부회장 역할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려고 한다. 특히 남은 기간 스포츠비전을 통해 안산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체육계를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 경기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한 안산시가 기존의 직장운동부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체육 육성과 맞물려 학교클럽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최소 5천석 이상의 관중석을 보유한 김연경 체육관(가칭)을 현재 시에서 아트시티로 추진중인 초지역세권에 건립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 정 부회장이 초대 대표이사를 맏고 스포츠클럽이 그 일환의 대표적인 사업인 듯 하다. 스포츠클럽 운영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안산스포츠클럽은 3년간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호수체육관과 원곡체육관 총 2곳에서 운영하게 되는 공공 스포츠클럽이다.

스포츠클럽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도를 높이고 엘리트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선진국형 선순환 스포츠모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요즘은 스포츠클럽 사무실과 안산시체육회 사무실을 오가며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저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한 두 달 운영해 본 결과 호수체육관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원곡체육관은 입지적 여건 상 조금 더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원곡체육관 역시 4~5월 경이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클럽 모두 3년 후에는 예산 지원 없이 자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홍보를 병행할 경우 충분한 자생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 마지막으로 무술년 한해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올해는 안산의 앞으로 4년을 이끌 새로운 인재를 뽑는 지방선거가 있다. 작은 소망이라면 안산에 정말 필요한 인재, 훌륭한 수장을 뽑아 안산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는,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20여년간 체육계에 몸담아 왔고 평소 운동도 즐겨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 제 자신의 건강을 지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이것이 저의 올 한해 가장 큰, 소박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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