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회원권익보호, 둘째도 회원권익보호입니다.”

-사진“첫째도 회원권익보호, 둘째도 회원권익보호입니다.” 라고 외치는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안산시지부 김학대 제15대 지부장은 그동안 경기도광고협회 감사로 있다가 이번에 안산시 지부장이 됐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안산시지부 김학대 제15대 지부장은 그동안 경기도광고협회 감사로 있다가 이번에 안산시 지부장이 됐다. 전에는 안산시지부 부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을 맡아서 일한 경험도 있다. 선거 없이 지부장에 취임했다. 단독출마 후 만장일치 박수로 지부장에 당선된 것이다. 그런 만큼 협회 회원들이 똘똘 뭉쳐 있다. 김학대 지부장에게 회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이.취임식 후 바쁘게 지내고 있는 김학대 지부장을 26일 오후 안산타임스 사무실에서 만났다.

 

1광고협회 회원 구성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옥외광고사업등록이 시에 돼 있는 사업주 중에 협회에 등록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격기준이 맞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항상 열려있는 곳이 광고협회다. 현재 회원은 110명 정도 된다. 시에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광고와 관련해 무등록 업체를 전수조사해서 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에 사업등록이 안 돼 있거나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간판을 제작해 시공한 후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의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들도 시에 등록한 업체인지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한 업체인지를 알아보고 일거리를 맡기는 현명한 시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등록업체나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업체는 부착한 간판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날 경우 책임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 임기는 몇 년이고 회장으로서 각오는 무엇인가

“임기는 3년이다. 올 1월1일부터 시작이니까 2020년 12월말까지다. 앞으로 협회 회원을 늘리는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 회원 배가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을 키우고 안산시민과 시에도 봉사하는 협회를 만들 생각이다. 또 협회가 지금도 더부살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내 임기내에 제대로 된 사무실을 마련하는 일이다. 지금부터 노력하면 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나부터 노력하면 회원들도 도와주고 따라올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3 광고협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회원들의 권익보호다. 회원들이 잘 돼야 협회도 잘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간판 안전점검이다. 또 안전교육도 맡아서 담당하고 있다. 벽보게시판도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옛날에 지저분하던 벽보게시판이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중간 중간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 펼치고 안산시 자원순환과와 MOU를 체결해 도로입양을 한 후 청소를 하거나 관리하면서 양 구청과 함께 깨끗한 안산만들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도로입양이란 아이를 입양하듯이 도로 일부를 맡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도시디자인과, 양 구청과 손잡고 합동단속의 날을 정해 광고물 계고와 단속을 하고 있다.”

 

5 특별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원들의 먹거리는 우리가 찾아야 한다. 안산일은 안산업체가 해야 되는데 지금은 대부분을 안산업체가 아닌 타지역 업체가 하고 있다. 안산업체들은 겨우 하청이나 받아서 하는 모양새다. 지금 경기가 많이 안 좋다. 이럴 때 일수록 안산시도 이런 부분을 잘 헤아려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안산시장께서도 지역업체를 살리도록 하기 위해 지역업체에게 일감을 나눠주도록 하라고 했는데 일선 부서에까지는 전달되지 않는 모양이다. 앞으로 이런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건의하고 안산업체가 살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 또 우리들의 활동폭을 넓히겠다. 디자인이 들어가는 철구조물 간판에 철이 들어간다고 해서 샤시.철근업체가 공사를 따고 정작 작업은 광고업체가 하청 받아 하는 일은 방지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이 부분은 바로잡기 위해 행안부가 내용을 검토중인데 우리 협회도 할 수 있도록 개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 끝으로 회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현재 경기는 불황이다. 그런데도 광고간판을 거는데 필요한 일당은 너무 비싸다. 전국에서 안산이 광고단가가 낮기로 유명한데 인건비 주고나면 남는 게 없다. 갑자기 인원이 필요한 공사는 회원사끼기 품앗이나 두레처럼 서로 돕는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면 시간이 있는 회원사는 인건비를 벌어서 좋고 광고주도 비싼 인건비를 주지 않고 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부분을 활성화 하려고 하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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