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사고건수 전무
시와 긴밀협의 안전장치도 마련

앞 사진은 곤파스 대풍 때 대형사다리차를 이용해 간판을 재정비하고 있는 모습이고 뒷 사진은 스카이를 이용해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도옥외광고물협회 안산시지부(지부장 김학대, 이하 광고협회)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는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광고협회는 지난해 4월 시로부터 3년 약정으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위탁받았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됐고, 각종 자격요건을 충족한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광고협회는 안전점검을 3년마다 공개입찰을 통해 위탁을 받고 있지만 10여년 넘도록 아무런 탈 없이 완벽하게 위탁업무를 소화하고 있어 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검사는 육안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누어 실시된다. 규정에 맞는 검사를 펼치기 위해 때로는 장비가 동원되기도 한다. 대형간판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서 스카이(대형사다리차)가 동원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 결과 10여년 넘게 안전점검을 하고 있지만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는 1년에 1회씩 안전점검을 해오던 것을 세월호 사고 이후 1년에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2회로 확대됐다.

지난 2010년 유명한 곤파스 태풍이후 튼튼한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광고협회가 상가들에게 제안하면서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이에 대해 경기도옥외광고물협회 안산시지부 신임 김학대 지부장은 “광고협회는 안전장치로 영업배상 책임보험을 들고 있으며 최고 3억까지 배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만약에 발생할지 모를 안전장치에도 충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광고협회는 시민들이 간판을 제작하게 될 경우 간판업체가 보험가입 업체인지 여부와 옥외광고업체 등록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작을 맡기면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책이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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