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망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겠습니다”

임국빈안산소방서장

임국빈 안산소방서장은 지난해 1월 안산으로 부임했다. 부임한 첫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3명으로 줄임으로서 전년대비 57.1%의 사망률을 줄였지만 그래도 3명의 사망자에 대해 항상 가슴아파해 왔다. 올해는 더욱더 사전점검과 많은 관심으로 안전한 안산을 꿈꾸고 있다. 항상 화재와 안전을 담당하기 위해 바쁜 임국빈 서장을 어렵게 만났다.

-안산소방서 인적구성과 장비현황은 어떻게 되나

“안산소방서는 1986년1월1일 안산시 승격 이후 같은해 12월29일 안산소방서 개서 및 중부파출소 개소(현, 고잔119안전센터)에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소방행정과, 재난예방과 2개과와 현장대응단, 그리고 1구조대, 1구급대, 9안전센터, 1출동대를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 경기도 서부권역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소방인력과 장비로는, 소방공무원 309명, 의용소방대원 265명, 의무소방원 11명, 사회복무요원 59명, 소방차량 54대, 구조장비 251여종 790여점, 구급장비 56종 1,074여점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1,350개소를 통해 안산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예방과 안전을 위한 수호자로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주택 밀집지역이 많아 출동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실제 출동 시 겪는 어려움은

“전문적인 소방대원과 고가의 소방장비가 준비되어 있더라도 출동에 어려움이 발생하여 재난현장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지연 된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이에 안산소방서는 소방차량 진입곤란 해소를 위해 상습정체구간 및 상습불법주정차 지점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이상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소방통행로 확보 캠페인과 소방차양보에 대한 시민 서명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보람된 일과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먼저 지난해 보람된 일은 지난해 재난안전교육 우수기관 선정, 제3회 소방특사경 수사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제17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 우수상 등 많은 상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안산 SMART HUB 소방안전대책 및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 화재 예방대책 추진 등 각종 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전년도(7명) 비해 57.1%가 감소하는 등 대형화재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계획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시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증가와 더불어 안전교육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매년 교육인원이 20만 명을 넘고 있다. 이에 작년 개관한 안산119안전체험관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이, 성별, 직업 등 제한 없이 모든 시민이 고품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하여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

-끝으로 안산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시지요

“먼저 평소 소방발전에 깊은 관심을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지난해 1월 안산으로 발령받고 나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이 발생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기에 더 안타까웠다. 화재 등 재난은 사전 점검 및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각 가정 및 직장에서 위험요소를 수시로 확인, 점검하시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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