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명.한국당 3명.국민의당 2명.바른정당 1명

내년 시장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안산지역정가는 예비후보들이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안산타임스 9월26일자 1면.2면 보도>

특히 안산은 전해철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겹치면서 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 선거분위기는 예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선거특례법에 따라 선거가 있는 해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해철 의원이 도지사후보가 되면 국회의원직을 내놓게 되고 그러면 이번 지방선거 때 안산상록갑 국회의원 선거도 동시에 치르게 된다.

시장에만 관심 있던 후보군이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갈 수 있게 되면서 그만큼 후보군이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본지는 이번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뒤로하고 시장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정당 지지도는 이번 지방선거에 많은 부분 참고할 사항을 던져주고 있다.

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정당지지도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49.4%로 정당지지도 1위, 다음으로 자유한국당(10.7%), 바른정당(5.1%), 국민의당(4.7%), 정의당(4.2%)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시는 더불어민주당 45.7%로 1위 고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정당 13.0%로 자유한국당(9.8%)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정의당(4.2%), 국민의당 통합반대 정당(1.5%)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선거는 오는 6월13일이다. 앞으로도 선거분위기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듯 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종길 현 시장을 비롯해 윤화섭 도의원, 안병권 전 시의회 의장, 민병권 전 참안산사람들 상임대표, 손창완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여기에 장동일 경기도의원, 박영근 안산시의원도 다크호스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홍장표 전 국회의원과 이민근 현 시의회의장,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거론된다. 국민의당은 박주원 전 안산시장과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 바른정당은 상록을 당협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종길(62) 현 시장은 안산에 초선시장만 있는 점을 감안, 재선시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제 시장은 최근 ‘초지역세권 랜드마크로 개발’해 아트시티를 만들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부분을 주목하라고 말하고 있다.

윤화섭(62) 도의원은 도의장을 2번이나 역임한 만큼 풍부한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후보에 나섰다. “시민들께서 베풀어 준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시장에 도전하게 됐으며 안산시 발전을 위한 자리에 시민들과 함께 할 각오다”라고 말했다.

초대 안산시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냈던 안병권(67) 전 의장도 시장후보군으로 뛰고 있다.

안병권 전 의장은 안산 출신으로 이전에도 시장 출마에 나선 적이 있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김철민 국회의원 후보 선대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민병권(51) 전 참안산사람들 상임대표는 그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알려진 인물이다. 봉사활동과 아카데미 등을 통해 풍부한 지지세력을 확보한 민 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역공동체 발전특별위원장’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손창완(63)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총선때 안산으로 내려왔다. 지난 2002년 안산경찰서장을 역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그 후 서울강남서장, 경기지방청 3부장,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시장 출마예상자는 홍장표(59) 전 국회의원과 이민근(49) 현 시의회 의장, 김석훈(58) 전 시의회 의장이다.

홍장표 전 의원은 안산에서 태어난 안산의 아들이라는 생각으로 살았으며 10년간 반월공단 등 노동자(배관, 가스자격보유) 생활을 거쳐 안산시 축구연합회장과 경기도 축구연합회장, 안산시의원 3선, 경기도의원 등을 거쳤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수도권규제완화위원장, 상록을 당협위원장, 도시공학박사 홍장표 미래도시연구소 이사장으로 있다.

이민근 현 의장은 현재 3선 의원으로 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안산시 빈곤가정돕기(나눔과 기쁨)안산시 공동대표로 있다.

이민근 의장은 내년에 시장에 당선 되면 안산시와 함께 성장한 사람으로써 누구보다 안산에 대한 애정이 많아 최근 몇 년간 안산시의 인구가 감소하고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30-40대 연령이 안산을 떠나고 있는데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석훈(58) 전 의장은 경력이 화려하다. 시의원과 시의장을 역임한 김 전 의장은 국회의원과 시장후보에도 도전한 인물이다.

지난해 구성된 김석훈의 ‘안산사랑’ 팬클럽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행복감성36.5°봉사단’과 안산을 사랑하며 세계 속 ‘행복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지지자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계속 늘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바 있다.

-국민의당

국민의당은 박주원(59) 전 시장과 김기완(52) 전 시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주원 전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안산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절망과 같은 시간을 안산시민들에 대한 ‘희망을 주는 책임’으로 반드시 보답해야 하는 시간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기완 전 의장은 내년에 시장이 되면 경쟁력을 담보 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도시, 기업도시, 생명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꿈을 제시하고 있다

-바른정당

바른정당에서는 양진영(52)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이 유일한 후보다. 양진영 위원장은 지난 국정농단 후 한국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정치적 둥지를 튼 것으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은 것이 꿈이자, 정치적 철학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동일(60) 경기도의원과 박영근(59) 안산시의원이 주변 권유로 안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왕길(64) 안산광복회 회장이 시장출마의 뜻을 지인들에게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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