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본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의 요람”

조성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조성태 본부장은 공단 구조고도화실장이 있다가 이번에 경기지역본부장에 1월2일 취임했다. 조 본부장은 1986년 산단공에 입사해 본사 산업입지연구소장, 인천지역본부장, 본사 입지환경혁신실장, 강원지역본부장, 본사 구조고도화실장을 역임하며 산단공에서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조 본부장은 "경기지역본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산업 집적지이자 중소기업의 요람"이라면서 "기업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산단공의 장점을 살려 기업성장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안산 시흥 스마트허브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 한국산업단지공단시절 안산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온 기억이 어떻습니까.

“저는 86년 3월부터 안산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반월국가공업단지를 관리하던 기관인 반월공업공단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31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화국가공업단지를 새로 건설하면서 양대 국가공업단지를 관리하는 서부지역공업단지관리공단으로 명칭을 바꾼 이래 97년 전국의 5개 산업단지관리기관들이 통합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저는 전국의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다가 21년만에 이 곳 안산으로 오게 됐습니다.”

-그동안 안산시가 많이 변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자리창출과 산단의 안정화가 중요합니다. 대안은 있습니까.

“안산은 당초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들의 이전적지로서 반월공업단지를 건설하면서 그 배후도시이자 국내 최초의 완전계획도시인 반월신공업도시로 출발하였습니다. 때문에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였습니다. 새정부들어 일자리창출이 최대 화두인 데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단지인 반월국가산업단지야 말로 일자리 창출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하여 새정부의 정책 의지가 매우 높습니다. 반월 및 시화 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들의 활성화 시책들을 다시 적극 추진해야 하며 예전의 고용 창출이 다시 재현되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산단과 안산이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가능할까요.

“산업단지도 도시의 한 부분입니다. 때문에 안산시의 발전을 위한 도시 재생에 있어 공업도시의 특수성을 십분 살려야 합니다. 조성된지 40년이 지난 반월 및 시화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하여 구조고도화사업 등을 통하여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하는 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안산시민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안산에 오셨는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저는 결혼 이후 90년도부터 안산에서 살고 있는 안산시민입니다. 반월 및 시화 국가산업단지가 일자리 창출형 성장으로 계속 발전하도록 시민과 기업이 만나는 새로운 만남의 장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채용박람회 개최와 지역인력양성협의체를 운영하고 젊은이들이 찾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근로여건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정부사업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