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3시
관리동 지하에서…누구나 가능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1층 주차장의 20일 모습이다. 이곳은 주말이면 주차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많은 주차공간을 인근 상가를 찾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도매시장 주차장 유료화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일명 리모델링 사업인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3시 도매시장 지하동에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중간보고회 자리에서는 그동안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두고 논란을 벌여온 안산시와 도매시장 관계자간 일대 설전이 예고된다.

도매시장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이날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다만 일부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현대화사업을 하기 전에 주차장을 유료화한 다음 주차장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이날 날선 공방이 우려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현대화사업도 중요하지만 도매시장에 가장 큰 문제인 주차문제를 해결하면 현대화사업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도매시장 외곽의 식자자마트, 병원, 지하동 하나로마트 등의 직원들이나 손님들이 무료로 도매시장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어 이를 유료화 하면 해결될 문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안산시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우리가 현대화 사업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주차장 해결을 위해서만 하는게 아니라 도매시장 건물이 낡아 새롭게 재정비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