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24일 오후 100여명 참석

기쁘다 구주 오셨네,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원곡동 소재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에서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됐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기쁘다 구주 오셨네,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원곡동 소재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에서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됐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멀리 가지 못하고 집 주변에서 맴도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선물과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에 1백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지하층 예배당을 찾았다. 행사가 지하 예배당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나라별로 팀을 만들어 게임을 하고 선물을 주는 놀이를 펼쳤다. 대회가 아니라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것이어서 치열한 경쟁은 없었다.

그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나라별 게임이어서 발표형식을 취해 진지함은 여전했다.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부른 나라는 러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중국 등이었다.

파키스탄은 드럼공연을 펼쳤다. 캄보디아는 패션쇼를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필리핀은 댄스공연을 펼쳤다. 아기자기한 인형 옷을 입고 나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추는 춤이 귀엽고 앙증맞았다.

이날 사회는 삼육대학 문동규 교수가 특별히 참석해 레크레이션을 지도, 흥미진진한 게임의 축제가 펼쳐졌다.

김영수 원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재미있게 놀고 선물도 많이 받아가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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