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붉은 닭띠의 해인 2017년을 뒤로 하고 무술년 황금개띠인 2018년을 맞고 있다.

안산타임스가 2017년 안산시민과 함께 정신없이 달려온 한해를 마감하고 있다.

안산타임스가 보도한 2017년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본지 편집국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정한10대 뉴스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10대 뉴스의 자세한 내용은 본지 인터넷판에 접속해 기사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안산타임스가 선정한 2017년도 안산시 10대 뉴스다. (순서는 기사작성 순)

 

1. 4.16 안전공원 조성지 두고 ‘진통’ (2월 16일자)

‘시민들의 휴식이냐, 아이들의 추모냐’를 두고 민민 갈등의 양상을 보이며 충돌한 사안.

수차례 경청회와 시민토론회 등을 거쳤으나 2017년이 저무는 현재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음.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내년에도 빠른 결론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전망.

 

2. 시의회 상임위 구성 ‘표류’ (3월 9일자)

상임위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리느냐를 두고 의원 간 의견이 엇갈리며 시의회가 파국으로 치달아. 김재국 전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원 총 수가 20명으로 줄었고 이에 기존 상임 위를 유지하기로 종지부 지어진 역대급 사건.

 

3. 초지동 LPG 저장탱크 시민안전 ‘위협’ (4월 20일자)

4월 최초 보도 이후 8차례 이상 보도된 내용. 초지동에 200톤급 초대형 LPG 저장탱크가 들어선다는 소식 이후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봉착, 반경 2~3km 안에 아파트, 학교 등의 시설이 있어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강경할 수 밖에 없었던 사안.

 

4. 안산시 비서실 양복구입 ‘해명’ (7월 18일자)

안산시장을 수행하는 비서실장과 비서실 직원들이 시민 세금으로 본인들의 양복을 구입해 입었다고 해서 중앙언론에까지 보도되며 곤욕을 치렀던 사건. 결국 해당 비서실장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비서실을 떠나게 됨.

 

5. 사사동 테콤단지 불법주정차로 몸살 (8월 1일자)

터무니없이 부족한 사사동 테콤단지 내 주차장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해 논란이 된 사안. 8월 기사 보도 이후에도 시정조치가 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왔으며, 문종화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마련하기도.

 

6. 시화호 간석지 관할 경계 두고 ‘주목’ (8월 22일자)

 

시화호 간석지의 관할 경계를 두고 안산시와 화성시가 논쟁을 벌임. 과거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 사이의 송도 11-1공구 관할권 분쟁, 새만금 간척지의 소유권 분쟁 등을 해결한 지방자치단체조정분쟁위원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는 사안.

 

7. 개인정보 팔아넘긴 홈플러스에 ‘철퇴’ (9월 5일자)

홈플러스가 경품응모, 패밀리카드 등을 이용해 얻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험사 등에 팔아넘긴 것에 대한 425명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일부승소 판결을 내림. 대형마트에 의한 소비자피해에 대해 내려진 첫 민사배상 판결로 주목 받음.

8. 내년 시장선거후보 “나요 나” (9월 26일자)

지방선거를 9개월 여 앞두고 각 당의 시장후보들을 분석·정리했었던 기사.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10여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선택을 위한 바로미터를 제공했다는 평가.

 

9. 정당별로 떠나는 이상한 시의회 해외연수 (10월 24일자)

 

바람잘 날 없는 시의회가 또 한 번 시민들로 하여금 질타를 받은 내용. 이전까지 해외 연수는 상임위원회 별로 업무와 연관되는 지역을 방문, 견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해외 연수의 경우 교섭단체 별로 출국 일정을 잡으며 개인적인 관심사에 따라 진행한 ‘여행’에 불과했다는 평가.

 

10. 안산 내년 교육보조금 60억원 전격 삭감 (12월 19일자)

 

사동 90블럭 학교용지를 두고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내년 시 예산에서 교육보조금 60억원을 삭감키로 결정. 이로 인해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사이에 사업 축소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

 

김태창 ·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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