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특구 지역 감안 다문화지원본부 옆에 건축

안산시가 국제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단원구 원곡동 부부로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한다면서 매입비용으로 10억원, 리모델링 비용으로 5억원을 책정한 것을 두고 시의회에서 논란이 일었다.

시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계속 늘어나는 외국인을 위한 교육.문화.정보공유 등 원스톱 행정구현과 다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국제문화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기존 건물을 매입해 사용하겠다는 복안을 내세웠다.

시가 매입하기로 한 건축물은 단원구 부부로 44-1에 위치한 건축물로 제일교회에서 제일다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도에 건축됐다.  

연면적은 442.02㎡, 건축면적 127㎡, 대지면적 221㎡로 돼 있다.

따라서 시의회는 “건물을 리모델링 하기에는 노후화 돼 있고 주변시세에 비해 매입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으로 15억원이면 신축해도 되는 예산이다”고 지적한바 있다.

결국 시의원들이 현장감사를 통해 다문화특구 지역은 건폐율의 상한조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기존 다문화지원본부와 원곡동행정복지센터 사이에 국제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제일다문화센터 매입비용 전액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다문화지원본부에서 접근성도 좋고 주변에서 매입가능한 건물이어서 추진했던 사항으로 더 좋은 안을 발견한만큼 굳이 다른 건물의 매입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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