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본사 민용기 회장(사진 왼쪽)이 7일 오후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과 대담을 나누고 나누고 있 다. 민 회장과 이 의장은 이날 안산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사진 오른쪽)이 7일 오후 안산타임스를 방문했다.

본사 민용기 회장과 안산시정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민용기 회장과 이민근 의장은 이날 안산시정 및 안산시의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대화하고 2018년도 안산시 새해설계를 구상했다.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

안산시의회 이민근(48) 의장은 5대부터 7대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이다. 한양대학 교에서 지방.도시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안산 문화원 이사와 상록구 노인복지관 운영위원, 안산시 청소년수련관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5대 시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고, 6대 의 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7대 의회에서는 당당 히 의장을 거머쥔 인물이다.

이 의장은 요즘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경 제 활성화와 도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도시 인구 감소가 원인으로 작 용해 도시 경제의 활력이 저하되는 결과가 나온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 인구, 특히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30~40대층의 유입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의장은 “인구 유입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교 통,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갖춰져야 가능한만큼 어 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정책적 지원 을 마련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말했다. 많은 연말 행사를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물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의회 활동을 알 리고 그분들의 고견을 전해 듣기 위해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다보면 지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생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격려와 긍 정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 으로 찾아뵙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의기관인 의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되는 까닭에 시민들을 뵙는 발걸음은 늘 가볍고 말하고 웃는다.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보람된 것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했다. “7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의원들과 협심해 시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혔던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 7대 후반기 들어 펼쳐온 ‘소통콘서트’와 ‘현장의 날’, ‘나눔의 날’, ‘청소년 의회’, 월례조회 ‘이 심전심’ 등의 사업들을 통해 의회 문턱이 낮아지면 서 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이전보다 긍정 적으로 바뀌었다. 8대 의회에서도 7대 의회에서 펼 쳤던 소통 중심의 사업들이 계속 이어져 안산시의회 가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 성공 모델로서 인정받 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 마무 리할 지도 궁금했다. 현재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45회 제2차 정례회가 진 행 중이다. 2018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이 시민들의 많 은 관심 속에 처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원들 또한 내년 지방 선거에 따른 각 당의 공천 심사 준비와 정례회 안건 심의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무엇보다 선거 때문에 의회 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의원들이 가능한 한 차분하게 정례회 심의에 임할 수 있게 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결국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 결과는 시민들의 선택으로 판가름될 것이기에 임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본 연의 업무에 임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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