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시의원 적극적으로 개진 현재 사동 주민들 편하게 사용 안산 25개 동 야간회의장으로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야간에도 주민들이 토론회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원은 “현재 각 동은 야간에도 사무실을 운영하게 될 경우 인건비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 문제일 뿐 인건비 문제는 하나의 구실이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하나의 사례를 들었다.

사동의 경우 야간에 주민들이 행적복지센터 사무실에서 소수 인원이 모여 회의를 하거나 토론회를 할 경우가 많아 동 직원과 협의, 출입구를 따로 내고 세콤을 설치해 현재는 주민들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이 복지부동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게 전준호 의원의 지적이다.

전 의원은 또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업무추진비와 각종 사업비는 올해도 어김없이 올리면서 주민을 위한 예산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하고 “인건비를 해결해서라도 동행정복지센터를 야간에도 사용하는 방안을 꼭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하루 2~3시간의 시간제 임금만 준비하면 가능한 일로 안산지역 25개 행정복지센터 모두를 가동한다고 해도 그 예산은 몇 천만원에 불가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평일 오후 회의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려해도 마땅한 회의장소를 찾지 못해 대부분 식당에서 회의 겸 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동행정복지센터가 평일 야간에 2~3시간 개방될 경우 많은 시민들이 동행정복지센터에 회의하고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하게 되는 만큼 행정복지센터 인근 식당들도 덩달아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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