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원(사진 오른쪽)이 6일 오전 안산타임스를 방문하고 민용기 회장과 대담을 가졌다. 대담을 마치고 안산타임스 로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화섭 경기도의원(62)은 도의회 7.8.9대 의원으로 3선 의원이다. 특히 8대와 9대 의회에서 의장을 역임해 두 번이나 의장을 역임한 의원으로는 전무후무(前無後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상지대학교를 나와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한양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대기만성형이다.

안산시 테니스협회장과 안산문화원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윤 의원은 제7대 때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했고 제8대 경기도의회 의장, 제9대 경기도의회 의장을 거쳐 현재는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들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의회에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최근 제가 대표발의한 조례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와 ‘경기도 체육시설 장애인 탈의실 설치지원 조례안’이 11월 29일 제324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제2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통과되어 12월 중 본회의 최종 가결을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경기도와 안산시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안산시민들이 좀 더 나은 인프라에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변의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체육 활동을 지원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 대안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살고 싶은 공동체, 문화와 예술이 향유되는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정진하겠다.”

-연말이라 행사가 많다. 오라는 데는 많을 텐데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행사가 집중되어 있는 주말이나, 각종 결산 및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 신년회가 몰려있는 연초에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행사에 참석하더라도 가벼운 인사밖에 못 드리고 자리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행사에 참석해 그 간의 의정활동을 설명 드리고 안산의 미래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싶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거나 일찍 떠나는 경우가 많다. 이곳 지면을 통해서나마 성원해 주신 안산시민들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일했던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던 것은 어떤 것들인가.

“2016년 의장 재임시절 경기도에 많은 현안들이 있었다. 가장 시급했던 보육대란 문제(누리과정 예산파동),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방안 마련,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른 재난(지진) 예방 및 훈련시스템 구축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항들이였다. 이는 경기도 및 국가의 미래와 경제, 국민(도민)들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

-9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해야 한다. 6개월 남았다. 어떤 마음인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임위의 행정감사와 2018년 예산안 심의가 끝나고, 예결위에서 2018년 본예산 심의를 진행 중이다. 남은 6개월 제게 맞겨진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경기도민과 안산시민이 좀 더 나은 2018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안산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살피고 의견을 청취하여 더욱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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