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2조1,460억원 심의 전준호 의원, 위원장으로 선출

전준호 의원

24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무려 22일 동안 진행되는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심의가 주요 내용이다.

내년도 예산은 모두 2조1,460억원이다. 이같은 예산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안산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시의회 4개 상임위에서 예산을 심의한 뒤 올라 온 예산을 집중 심의한다.

그런 다음 본회의에 상정하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는 대로 내년도 예산이 최종 결정되는 순서다.

시의회는 24일 1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 위원 7명을 구성했다. 기행위 3명(전준호.박은경.김진희 의원), 문복위 1명(정승현 의원), 도환위 3명(신성철.박영근.이상숙 의원)이다.

위원장에는 전준호(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전준호 예결특위 위원장은 4선 의원으로 6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바 있다.

전준호 위원장은 각오를 묻자 “이번 예결특위는 7대 의회 마기막 4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정례회다. 그동안 시나 의회나 계획에 따라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또 이번에 올라온 예산이 각종 사업에 제대로 반영될 것인지, 현실성이 떨어지는 예산은 없는지 잘 살펴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화MTV지역 연구시설부지와 환경센터 매입비 270억원이 계상된 토지매입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일반고 지원사업비 20억 등을 잘 따져볼 것이고, 프로축구단 20억에서 25억원으로 증액하는 문제도 당초 약속과 다른 부분이 있는 만큼 그 이유를 정확히 확인하고 확인이 안 되면 과감하게 삭감처리하도록 할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내년이 선거여서 의원들 생각이 다 다를 텐데 어떻게 조율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미리 말했지만 내년은 임기 4년차 마지막 해다. 의원들이 주민현안사업, 지역민원사업 등의 예산편성을 제안하거나 요구 한 것들이 있을 텐데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안 된 것인지를 확인하고 필요성, 시급성도 따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의원간 소통이 되고 집행부와도 소통이 되는 예산이면 의원간 유불리를 떠나서 예산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는게 전 위원장의 생각이다.

이제 예산은 상임위 단위에서 1차 정리가 되고 예결특위는 전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다. 정치적 숫자싸움이 주가 되도 안 되는 것이고, 무의미하게 심의해도 안 되는 것이다. 2조원이 넘는 내연도 예산 전준호 위원장의 두 어깨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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