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안산대 잔디구장에서 통일포럼 동문 2백여명 참석

안산통일포럼 총동문회 제17회 한마당 큰잔치가 18일 토요일 신안산대학교 잔디구장에서 펼쳐졌다. 쌀쌀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총일포럼 동문과 새터민, 고려인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했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안산통일포럼 총동문회 제17회 한마당 큰잔치가 18일 토요일 신안산대학교 잔디구장에서 펼쳐졌다.

쌀쌀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총일포럼 동문과 새터민, 고려인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안산통일포럼 총동문회(회장 하선규)에서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사단법인 한겨레평화통일포럼에서 후원했다.

하선규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만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통일이 되는 그날을 위해 다함께 뛰고 뒹굴면서 한마음으로 뭉치는 계기를 만들자”며 “다음 행사는 판문점을 지나 백두산에서 오르는 기행을 하고 평양 한복판에서 펼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전 11시부터는 오픈닝 행사가 진행됐다.

이시향, 노하영, 권노해만, 안산국악원의 공연이 펼쳐졌다.

12시부터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과 함께 동아TV가 한빛방송과 함께 준비한 ‘행복한음악회’가 진행됐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1기부터 25기까지의 기수들을 한겨레팀, 평화팀, 통일팀, 화합팀으로 나눠 각 팀별로 계주, 피구 등의 경기를 펼쳤다.

계속해서 노래자랑과 새터민.고려인 노래자랑을 끝으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6회째와는 달리 가장 성대하게 진행한 이번 행사는 그러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가장 크게 준비한 행사치고는 동문들로부터 일부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준 총 준비위원장은 “날씨도 춥고,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일부 착오가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 제대로 행사를 치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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