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도의원, 전문지식과 경력자 채용 필요 “독서논술, 보육교사 등 경력자의 교통안전 교육 실시, 잘 이해 안돼”

경기도의회 교통위원회 천영미 의원이 17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강사의 채용기준, 경력, 지역제한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질의하며, 관련 전문지식과 경력자 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통위원회 천영미 의원(더민주, 안산2)은 17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강사의 채용기준, 경력, 지역제한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질의하며, 관련 전문지식과 경력자 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영미 의원은 “강사 위촉기준에 ‘교통사고 예방교육에 관심있는 자’라고 정하는 이유가 뭐냐”고 지적하며 “강사경력을 보면 독서논술, 수학강사, 청소년 소양․상담사, 성범죄, 보육교사, 논높이수학지도강사를 교통안전교육 장사로 채용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박남식 교통연수원장은 “강사 임기를 2년으로 변경하고, 이론 교육 16시간과 실제 교육현장 참관 등 강사로서 자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통안전 관련 전문가의 강사 위촉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천 의원은 강사의 채용기준 중 경기도 거주자로 한정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굳이 강사를 경기도 거주자로 제한하기 보다는 서울이나 인천 등 인근 시․도에서도 우수 강사를 위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박 원장은 “채용시 원거리 강사의 출장거리 등 어려움이 있어 지원자가 별로 없다”며 “위촉시 지역제한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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