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1월 ‘현장의 날’ 맞아 안산천변 일대 청소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7일 안산시 환경미화원들과 안산천변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은 청소에 앞서 카메라 앞에 선 의원들과 환경미화원들의 모습이다. chang@ansantimes.com

환경미화원가 함께 하며 애로사항도 청취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 의원들이 11월 ‘현장의 날’을 맞아 안산천변에서 실시된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의장과 윤석진 기획행정위원장, 윤태천 문화복지위원장, 김동수 도시환경위원장, 손관승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이상숙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유화, 홍순목, 박은경, 나정숙, 신성철 의원 등 의원 일행은 지난 7일 안산시 자원순환과 소속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안산천 인근의 ‘안산천남로’와 ‘안산천남1로’에 대한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이 구간은 가로수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주정차한 차량 밑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경우가 잦아 미화원들 사이에서도 청소가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원들은 이날 낙엽과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청소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평소 미화원들이 겪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작업 중간 중간 미화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파악하기도 한 의원들은 청소가 마무리된 뒤 인근 식당에서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미화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데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번 ‘현장의 날’을 제안한 이민근 의장은 “날마다 아침을 열며 도시의 구석구석을 밝게 만드는 일을 하고 계신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이날 함께 한 것”이라며 “시 집행부와 협의해 미화원분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을 포함, 올해 총 다섯 차례의 ‘현장의 날’을 운영하며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대안 마련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열린 의회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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