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서 무궁화심어 5일 회원과 학생등 100여명 무궁화 500그루 정성껏 식재

나라꽃바로가꾸기 운동본부 무궁화연대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산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무궁화 500주를 심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김태창 기자 chang@ansantimes.com

나라꽃바로가꾸기 운동본부 무궁화연대(회장 정영희)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산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무궁화 500주를 심는 행사를 펼쳤다.

이날 무궁화심기 행사에는 윤화섭 경기도의원과 민병권 전 참안산 대표를 비롯, 무궁화연대 회원, 시민과 자원봉사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궁화 심기 행사는 당초 10월경에 추진하기 위해 준비됐으나 많은 행사들이 10월에 겹치면서 부득이 11월로 연기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영희 회장은 “꺾꽂이를 해서 심는 무궁화는 11월에 심어도 죽지 않지만 혹시 몰라 화분에 있었던 그 대로를 땅에 심기 위해 뿌리만 가져오지 않고 화분전체를 가져왔다”면서 “그동안 이곳은 모형자동차경추장이나 드롬날리기 대회장소로 사용하던 곳이어서 주변에 있던 무궁화가 죽어가고 있었는데 이제 무궁화를 심었으니 더 이상 경주장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이제야 무궁화 동산이 완성되 가는 느낌이다. 이곳은 무궁화를 품종별로 심지 않고 여러 가지를 골고루 심어 무궁화 꽃이 피면 아름다운 동산으로 돋보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은 지난 2007년 3월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차 조성을 완료했으며 250여품목 1만여그루의 무궁화가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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