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마리나업체 성장과 활성화방안 모색 마리나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국회에서 국내 마리나 산업의 성장·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마리나 산업의 발전방향’의 기조강연에 이어 전문가들의 3개 분야의 주제발제가 이어지고 해양수산부와 마리나산업 전문가들이 국내마리나 산업의 성장·발전방안이 모색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6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재)대한마리나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사)한국사회적기업학회, 주)한국종합경제연구원,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내 마리나 산업 성장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

국내 중소마리나 산업체의 성장발전 및 마리나산업 진흥과 선진화를 위한 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양수산부 오정우 해양레저과장이 「마리나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해양수산부 이승용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이 「글로벌 마리나산업 동향 및 사례(주제1)」, 김재관 박사(아라MS 대표)가 「국내 마리나 산업의 경쟁력 향상방안(주제2)」, 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가 「마리나산업의 발전방향(주제3)」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담당했다.

이후에 김학모 한국자치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토론회에 최경아 서울해양교육원장, 공민 보팅저널 발행인, 조우정 해양대 교수, 김재홍 (주)건일 상무이사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요트나 레저용 보트의 정박시설과 계류장을 뜻하는 마리나는 경제성장과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각광받고 있는 휴양레저 스포츠의 기반시설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마리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국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해양 강국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기술 선진화, 고용창출, 정책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마리나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마리나 산업은 레저용 선박 제조 및 수리,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과 관리, 관광서비스, 교육, 금융, IT분야까지 총망라하는 종합산업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 역시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등을 통해 국내 마리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제 성장과 소득 향상, 여가시간의 증가로 인해 마리나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마리나 2만 3000여개소 중 일본에는 570개, 중국은 89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겨우 33개를 보유하는 실정으로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세계 각국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마리나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매우 미약한 국내 마리나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다. 정부 차원의 정책적, 예산적, 제도적인 개선과 지원이 시급하다. 특히 중소마리나 산업체가 마리나 산업계에서는 소외되고 있어 지식·기술·제품 등의 공유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을 보이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마리나 산업 담당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다루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철민 의원이 재)대한마리나산업진흥회와 협의해서 ‘중소마리나산업체의 성장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마리나산업 성장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김철민 의원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우수한 해양자원과 선박제작기술을 가진 우리나라는 마리나 산업의 성장을 통해 충분히 해양강국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다. 토론회를 통해 국내 마리나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ICT 분야의 기술을 접목시켜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마리나 산업체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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