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과 복지관 3개소에 경증 치매 어르신 대상으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1일 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청춘학교』수료식을 개최했다.

‘기억청춘학교’는 6월부터 관내 요양원과 복지관 3개소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12회에 걸쳐 인지기능과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경증치매 및 인지저하 어르신들이 기억장애로 인해 겪는 자신감 저하, 우울, 불안 등의 정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미술, 음악, 공예 등의 다양한 인지자극을 통해 자기표현과 의사소통, 자존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요양원 관계자는 “첫날 수업에는 억지로 나와 앉아계시던 어르신이 매주 기억청춘학교 하는 시간이 되면 오늘은 무슨 수업을 할까 기대된다며 먼저 나와 기다리셨다”며 “3개월간 수업을 함께하며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많이 적적해 하실 것 같아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현 상록수보건소장은 “내년 상반기 중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1:1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계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치매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치매걱정 없는 안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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