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걷기협회 주관 시장배 열려 4일 오후 일동 분수공원에서 시민 1천여명 참여...대성황 선물로 치맥나눠주고 경품도

제7회 안산시장배 그린워킹대회가 4일 토요일 오후 일동 성호공원 분수대와 노적봉 일원 4km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걷기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가족과 친구, 모임 중심으로 참석해 즐거움을 더했다.

식전공연은 두드림 난타 공연과 걷기교육 및 실습이 진행됐다. 걷기교육과 실습에는 상록수보건소가 주관하고 있는 걷기강사 프로그램에 강사로 출연하고 있는 걷기소속 강사들이 참여했다.

제1부 행사 사회는 안산시걷기협회 오세진 사무국장이 맡았다.

안산시걷기협회 권수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정겹고 날씨까지 행사를 빛내주고 있다”면서 “오늘 하루 즐겁게 걷고 정겨운 얘기까지 나누면서 하루를 만끽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걷기와 이벤트로 구성됐다.

사회는 안산시걷기협회 전연호 자문위원이 담당했다.

몸풀기로 에어로빅 체조를 한 다음 일동 분수공원을 출발해 노적봉 둘레길을 돌아오는 4km구간의 걷기행사가 이어졌다.

맨 선두에는 풍물패 공연이 펼쳐지면서 걷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이끌었다.

오후 2시30분 출발한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오후 3시30분경부터 걷기를 마치고 행사장에 들어서자 이벤트가 이어졌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YBB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학교 2학년 여학생으로 구성된 3인조 댄스팀의 열광적인 공연이 마무리될 때쯤 대회 참가자들이 대부분 출발장소로 들어왔다.

이 때부터 한쪽에서는 오늘의 특별메뉴, 치맥(치킨과 맥주)이 나누어졌다. 아이들에게는 치킨과 음료수가 주어졌다.

무대에서는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지고 대회장소 곳곳에서는 치맥파티가 열리면서 걷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을단풍속에서 치맥을 즐기면서 깊어가는 가을 하루를 만끽했다.

폐막에 즈음해서는 대형냉장고와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행사까지 더해 한없이 즐겁고 보람찬 걷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7회 안산시장배 그린워킹대회가 4일 토요일 오후 일동 성호공원 분수대와 노적봉 일원 4km구간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권수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김태창 기자 chang@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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