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방법을 찾으면 있다 경영주 노력하고 시가 지원 시, 2020년까지 주차장 조성 단지, 예산의 일부 지원마련

사사동에 위치한 안산테콤단지는 안산을 살찌우개 하는 중요한 중소기업단지다. 그것도 제조업 중심이 아닌 첨단산업단지 개념으로 안산의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 만큼 젊은이들의 일자리도 창출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한계에 다다른 점이 있다. 공장은 늘어나면서 주차장은 줄어들었다. 그나마 있었던 주차장도 더 많은 공장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폐쇄되거나 잠식하기 시작했다.

공장을 운영하는 경영주들도 직원들을 채용할 때 주차장 문제는 신경 쓰는 부분에서 제외됐다. 직원들 급여와 복지문제가 곧 직원들의 자가용 이용에 따른 주차장 문제일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주차장확보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

직원들이 일하기 편하고 출퇴근이 편해야 채용하기도 쉽고 일하는데 능률도 오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직원들의 가장 큰 복지해결이라는 것을 경영주들이 간과해온 것이다.

테콤단지의 주차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게 단지 내 이면도로 중앙선과 갓길에 황색선을 그리는 것이다. 준공 초기 칠해져 있던 황색선이 이런 저런 이유로 지워져 있다면 이제라도 다시 그려야 한다.

그리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지 내 경영주들부터 팔 걷고 나서야 한다.

시와 정치인들이 나서는 것은 그 다음 일이다.

단지내 공장 경영주들이 먼저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시가 돕는 형태를 띄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지내 공장별로 또는 전체가 하나로 묶어 카풀이나 통근버스, 또는 마을버스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철을 이용해, 반월역까지 오면 그곳에서 부터는 통근버스나 마을버스를 이용해 테콤단지까지 오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면 테콤단지 인근 그린벨트 지역을 주차장으로 전환해 일부 유료개념으로 대형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의 일부는 시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이다.

무엇을 하던지 예산이 필요한 부분이다. 테콤단지에서 먼저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고 부족한 부분을 시가 보조해주는 형식으로 접근하면 좋을 듯 싶다.

우리가 평소 행사를 해도 자부담으로 10% 정도를 받는다.

테콤단지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면 단지는 그 이상의 지가상승과 공장가 상승이 뒤따르는 만큼 최소 총 비용의 30% 정도는 자체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는 이미 사사동 테콤단지 부근 151-6번지 일대 3,000㎡ 그린벨트 부지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중이다. 빠르면 2020년 착공해 그 해 말경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곳은 수암동에 수암봉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움직임이 있듯이 이곳도 김철민 국회의원의 중재로 국토부 녹색도시과 직원과 함께 지난 3월말 수암동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곳 사사동의 현장도 함께 둘러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암봉의 추자창이 해결되면 이곳 사사동의 주차장도 동시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단지내 경영주들은 자부담 비용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2020년이 되는 해에 주차장을 만드는데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콤단지 앞에 있는 육교와 인도의 모습이다. 넓은 인도에 두 줄로 승용차가 주차돼 있지만 대부분 죄의식이 없다. 그렇게 수년간 주차해왔고 시와 구청 역시 누구도 문제제기 하지 않았다. 방법은 있다. 합법화 하려면 선부동 화정천변처럼 개구리주차장을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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