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들뜬 마음의 소리 무대 압도한 500인의 웅장함

안산시가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시민대합창제 세계명곡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시민대합창제 세계명곡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는 어린이부터 실버 합창단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자 경연이 아닌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11개 합창단(500여명 단원)이 세계민요메들리로 연합합창을 펼쳐 무대를 압도하는 웅장함을 선보였으며, 각 합창단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맘껏 기량을 뽐내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가온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함이 별처럼 빛났다”, “평균연령 72세인 백합, 어울림합창단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으신 어르신들의 들뜬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밤이었다“, ” 부부합창단의 화음의 조화를 보면 가정생활도 아름다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공연 무대를 펼친 4인조 아카펠라 메트로의 공연도 조용필 노래의 ‘BOUNCE’로 흥을 돋우고, 미국인인 연주자들이 틈틈이 연습한 한국어 가사가 마음으로 전달되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세계합창연맹이 주관한 행사에 세계 22개 합창단에 선정되어 연주한 바 있는 안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또한 단연 으뜸으로 믿고 보는 공연으로 손색이 없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시민대합창제의 500인의 화음의 조화처럼 안산시도 행복이 가득한 조화로운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합창인이 유독 많은 안산시의 합창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11월 등 연말에는 안산시여성합창단, 상록구 및 단원구여성합창단 등 각 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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