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배)은 25일, ‘재가어르신 가을 나들이’행사를 가졌다. 전동 휠체어가 아니면 복지관에 올 수 없는 어르신, 왼팔을 사용할 수 없어 배식 도움을 받는 어르신, 심한 노안으로 인해 한 쪽 눈을 사용할 수 없는 어르신, 그리고 복지관 최장수 어르신까지 불편한 이야기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복지관에 모였다.

67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포천 아트밸리’, ‘수랏간에서 훔친 밥상’에 방문했다. 푸짐한 한정식과 단풍을 보며 어르신들은 몸도 마음도 든든한 시간을 보냈다. 모노밸리를 이용해 걸음이 불편한 이들도 모두 동등하게 함께 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어르신들은 “단풍 풍경이 참 좋네”, “와동복지관 직원들 다들 고생했어요. 고마워.”, “너무 행복해요. 정말 자식도 이렇게는 안해” 등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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