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밤 감성 충전 별망성 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28일 토요일 오후 5시 안산시청 대강당 민원실 2층에서 안산시, 안산시시의회,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안산시민을 위한 가을밤 시낭송 콘서트가 열렸다. 시낭송 콘서트는 1, 2부 순서로 1부는 시낭송콘서트, 2부는 제31회 별망성백일장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경 시민기자 poet-hk@hanmail.net

28일 토요일 오후 5시 안산시청 대강당 민원실 2층에서 안산시, 안산시시의회,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안산시민을 위한 가을밤 시낭송 콘서트가 열렸다. 시낭송 콘서트는 1, 2부 순서로 1부는 시낭송콘서트, 2부는 제31회 별망성백일장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낭송 콘서트는 별망성 백일장 수상자, 축하객, 안산시민 등 250여명의 시민이 모여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초대석에는 전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윤석산 교수와 현재 호남대학교 명예교수 이향아 교수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정지용 시인과 서정주 시인의 시 세계와 삶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국의 시낭송을 찾아다니며 시로 시민들의 감성에 선율을 넣어주는 유명한 시낭송가 박은경, 류미자, 주애경, 정동명, 박미향, 김정숙, 곽태희 시낭송가들이 참여했고, 안산문협 박상복, 김기석, 전덕희 시인이, 편지, 고향의 봄, 별 헤는 밤 등의 시를 낭송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안산시민들의 감성을 충전시켰다.

 

또한 2011년 이탈리아 “ONDE SONORE” 국제콩쿨 대상을 수상한 최승환 보컬과 소프라노 박나리가 편지와 고향의 봄 가곡을 묵직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참여한 관객들을 추억의 나라로 이끌고 충북도립교향악단 단원 김경아의 ‘까미유 생상스’ 첼로 연주와 컨트리공방 피들러로 활동 중에 있는 윤종수 바이올린리스트의 ‘녹턴’의 연주로 가을밤이 깊어갔다.

 

2부 별망성백일장 시상식에서는 경기도 도지사상 산문 부문에 대상 백서정(호원초 2학년)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안산시시장상에는 운문 부문에 엄명용(일반), 목미란(원곡고), 김나현(이호중), 정현빈(광덕초), 김봄다운(본오초)가 수상했으며, 산문 부문에서는 송명주(일반), 유지원(양지고), 심지헌(상록중), 박예송(덕성초), 강민채(본오초)가 수상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안산문인협회 박혜숙(회장)은 안산문인협회가 안산시민들의 문화 공간에 한 몫을 해낸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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