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토끼 세 마리 태어나 오는 11월20일경 관람가능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주)미래도시 안산곤충생태체험장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
양상동 안산IC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안산곤충생태체험장에 최근 토끼 새끼가 태어났다. 새끼 토끼는 모두 세 마리인데 태어난지 일주일정도 지난 현재 눈을 뜨고 제법 세상물정을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진 느낌이다.
이곳 곤충체험장에서는 얼마전 암.수 한쌍의 토끼를 구입해 토끼장을 만들고 함께 부부처럼 살도록 했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바닦에는 푹신하게 마른 풀을 깔아주었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체험장 한켠에 집을 만들어 배려했다.
그러던 중 부부의 금슬이 좋아서였을까? 귀여운 새끼가 태어난 것이다.
토끼는 새끼에게 젖을 줄 때 사람이 안보도록 하고 또 사람이 보지 않을 때 젖을 하루에 한번이나 두 번만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끼를 보호하고자 일부러 새끼들로부터 떨어져 지내는 토끼의 특별한 모성애도 이해해야 하는 짐승이다.
그래서 체험장 관계자들은 암토끼와 토끼새끼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사진찍는 것도 조심조심 또 조심하고 있다. 먹이를 주면서 살짝 사진 찍는데 성공했다. 그 이후로는 토끼를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토끼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일반 관람객과 아이들에게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기는 토끼가 태어난지 2개월 정도 후인 오는 11월 20일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및 관람문의 031-435-4477>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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