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지고 불법주차하고 또하고 불법주차 한 대가 문제의 시작 안산시, 주정차금지방안 찾고있다

시화방조제 안산구간에 설치된 시선유도봉이 얌체시민들의 불법주정차로 대거 망가지고 있어 시가 주정차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방안을 찾고 있다. 사진은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망가져가고 있는 시화방조게 갓길의 시선유도봉이다.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시화방조제 안산구간에 설치돼 있는 시선유도봉이 염치없는 일부시민들의 시민의식 부재로 수난을 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0일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시화방조제 12.8km 구간중 안산구간 6.4km 구간(그 중 3.9km에 설치)에 지난 2013년 예산 4천만원을 들여 오이도에서 대부북동 방향에 시선유도봉 1,640개를 설치했다.

당시 시흥시 구간은 시흥시에서 취하지 않던 조치를 안산시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유발 방지 및 불법주정차를 금지한다는 차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시민들도 깨끗해 보이는 시화방조제 갓차선을 보면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일부 몰지각한 얌체시민이 하나 둘 시선유도봉을 지나거나 시선유도봉 위로 주정차를 하면서 시선유도봉이 수시로 망가지고 있다.

망가진 시선유도봉 주변에 또 다른 차량들이 줄지어 불법주정차를 하면서 시선유도봉은 하루가 다르게 망가져가고 있으며 이제는 흉물스럽게 방치돼 시화방조제의 미관까지 크게 해치는 흉물로 전락해 버렸다.

대부북동에 거주하는 시민 서모(52)씨는 “시선유도봉을 망가트리고 그 곳에 주차하는 차량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왜 안산시는 저런 차들에게 불법주차딱지를 붙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얌체시민의 문제제기를 넘어 시에까지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서씨는 “아예 주차딱지로도 안된다. 안산시 이미지를 망가트리는 꼴불견 시민의 차량은 견인조치해서 과태료를 비싸게 부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안산시 단원구 관계자는 “시화방조제 시선유도봉 문제를 두고 오늘 아침에도 직원들끼지 회의를 했다”면서 “단속이 능사가 아닌만큼 주정차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방법을 찾고 있는 중으로 내년 초면 구체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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