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소 위해 앞장 올해 연말 공사착공 해 내년말 완공 예정, 총 사업비 40여억원 투입 예정

경기도 안산이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중금속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는 ‘경기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설치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이 12일 밝혔다.

그 동안 경기권은 중국과 가장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아 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 감시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다.

이에 임이자 의원은 ‘16년 국정감사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고 있는 경기도에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경기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안산 유치를 이끌어 냈다.

총 사업비 40여억원을 들여 안산 수도권대기환경청 부지에 설치될 경기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연면적 933㎡, 4층)는 황사 및 미세먼지는 물론 아황산가스 및 중금속 분석을 위해 미세먼지 크기별 개수 농도측정기, 중금속 증기 등 15종의 최첨담 측정 장비가 구축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7년말 공사를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공사와 장비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경기권의 대기오염 특성과 원인규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춘 대기오염 저감정책을 수립 지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비상대응,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된다.

임이의원은“그 동안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던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안산에 경기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설치되어 매우 기쁘고, 측정소 설치로 지역특성에 맞는 대기오염 저감정책이 수립되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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