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성형외과 전문의·비에이성형외과 원장>

최근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젊은 남성들을 그루밍족이라 하는데 이 말은 말을 다루는 마부(groom)가 자신의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을 위해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젊은 남성들을 그루밍족이라고 한다면 자기 자신을 가꾸는 중년 남성들은 노무족이라는 말이 있다. 노무족은 “No more uncle" 더 이상 나는 아저씨가 아니다. 제발 오빠라고 불러줘 라는 의미를 지니며,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사고와 생활을 추구하는 40-50대 중년 남성을 지칭한다.

중년이나 아저씨라는 말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노무족은 자신을 돋보이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무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데 피부와 두피 그리고 치아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요즘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되었던 성형외과에서도 남성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과거 남성들은 성형외과 입구에서 들어오기를 망설였다면 요즘은 당당하게 문을 열고 자신의 부족한 외모 부분을 개선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중년장층 남성들이 많이 하는 시술로는 일단 쉬우면서도 효과가 보이는 점제거를 비롯하여 어두워 보이는 피부톤을 개선하기 위한 색소 레이저 시술을 하고 있다. 또한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이면 학부모 모임에서 더 젊어 보이기 위해 주름을 적게 보이게 하는 보톡스 필러 시술을 한다. 인생의 제 2막을 열기위해 새로운 사업을 고심하는 분들은 리프팅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더 젊고 활기차게 보이기를 바란다.

처음 사람을 보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의 자세한 것까지 알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첫 모습을 보고 느낌을 판단하는데는 단 3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보다 더 호감가는 외모를 만들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주위의 호감을 받게 된다면 남성들이여 그루밍족 노무족으로 합류하는 것이 어떨까. <문의 485-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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