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의원, 대형관정 문제있다

대부도에서 가믐극복을 위해 대형관정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제대로 파지 않고 물이 나오면 멈춰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소형관정들의 물은 씨를 말린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은 관정을 파고 있는 모습이다.

안산시가 대부도에 가뭄극복을 위해 관정을 파면서 대형관정을 판다면서 제대로 파고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일 신성철 의원(호수동, 중앙동, 대부동)은 “대부도에 관정을 파면서 대형관정을 판다면 제대로 파야 하는데 소형관정처럼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는 시가 발주만 해놓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벌어지는 일로 감독만 잘해도 해결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공사업자들이 대형관정을 팔 때 150m까지 파기로 했으면 거기까지 파야 하는데 파다가 물이 나오면 그곳에서 멈춰버리고 다 팠다고 하니까 소형관정을 가지고 있는 농민들은 물이 말라 불만이 많다는 것.

예를 들면 소형관정의 깊이는 3~40m인데 대형관정이 암반밑까지 침투하지 않고 7~80m에서 멈춰버리면 대형관정에는 물이 나와도 소형관정은 대형관정이 물을 모두 흡수해버려 물이 말라버린다는 논리다.

이같은 문제는 시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대형관정도 살고 소형관정도 살기 위해서는 약속대로 제대로 관정을 파는 일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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