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잡은 승리 마지막 인저리타임에 놓쳐/ 안산 대 안양 결국 2대2 무승부로 끝나

기적 같은 승리가 안산 그리너스에 찾아 오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는 주심이 타임 아웃 호루라기를 불 때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말이 맞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안산은 눈앞에 있던 승점 3점을 놓치고 말 았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치자 안산와스타 디움을 찾은 시민 2천여명은 허탈한 한숨 을 내쉬었다. 안양을 상대로 후반전 1대0 으로 리드당하다가 2대1로 승리를 점치는 순간 추가시간 4분은 지났지만 페널티킥 을 허용하고 말았다. 2대2 무승부가 되는 순간이었다.

안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 타디움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 린지 2017 26라운드 FC 안양전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34분 조석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안산은 후반 42분 한건용, 후반 45+1분 박한수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리에 가까워 진듯했다. 그러나 후반 45+5분 심 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안산은 여기서 김효기 에게 골을 내줘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입장관중은 1,876명이었다. 시민들 은 그러나 안양 선수 한명이 퇴장당한 가 운데 진행된 후반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음경기를 기대 한다면서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그리너스FC 선수들이 안양 골문을 향해 브리킥을 처리하고 있다. 후원업체로 등록된 안산타임스 로고판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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