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밖에 나간 아이 문닫고 방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소재 M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아를 학대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심모씨는 지난 7월17일 3세 김모군을 베란다 밖에서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 오지 못하도록 베란다 밖으로 나간 김 군을 5분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 군이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다가 혼자 놀기 위해 잠시 베란다 밖으로 나간 것을 두고 심 교사가 아예 아이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베란다 문을 잠가버린 것 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이는 비록 짧은 5분이었지만 무척 놀랐고 베란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률전문가는 “아이가 베란다 밖으로 나가면 들어오도록 교육해야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버리는 행위는 방치를 넘어 학대행위가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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