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있고 다부진 김 석 훈 바른정당 단원갑 조직위원장

김석훈(58)은 경북 예천출신답게 생김새도 뚝심있는 경상도 사나이처럼 다부져 보였다. 논리적인 말과 명쾌한 해법은 참된 정치인의 자질과 품격을 갖춘 이미지를 풍겼으며, 간혹 재치있는 유머로 인터뷰를 한층 더 부드럽게 이끄는 모습에서 이성과 감성을 겸비한 진정한 리더임을 느꼈다.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사업과 정치를 병행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그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원천의 힘은 바로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결단력 있는 카리스마는 리더로서 지향적인 성향이 느껴진다.

역시 믿음직한 책임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뭉쳐진 그는 이 시대가 꼭 필요한 새로운 리더가 되기 위한 포석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철저한 전략과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봉사가 즐거움을 준다는 김석훈 바른정당 단원갑 조직위원장은 뚝심있는 경상도 사나이로 잘 알려져 있다. 수많은 질문을 던졌지만 차분하고 침착하게 조목조목 대답해주는 그의 모습에서 연륜이 묻어나는 정치의 깊이를 느낀다. 그의 사무실에서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Q. 오랜만에 만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한데.

그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많은 생각과 연구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성격 탓에 사업에 전념하면서도 게으름피우지 않고 틈틈이 지역주민과 꾸준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지역의 작은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왔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되지 않은 침묵은 서로의 무관심이며 잊혀질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잊혀진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일까, 항상 가까이서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었던 것 같다.

Q. 단원(갑) 조직위원장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지.

침체되어 활력이 없고 미래비전이 없는 안산을 행 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께서 주신다면, 기꺼이 시장 출마를 하겠다. 준비된 사람으로서 안산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새로운 리더로 러닝할 것이다.

안산시를 세계 속 ‘행복중심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추상적인 행복도시가 아니라 실천하고 체험하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념이 아닌 신념을 가지고 실천적인 방법을 통한 인간 삶의 기본 가치인 행복을 제공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고 싶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행복을 배워가는 행복 교육도시, 행복감성산업, 고품격 해양관광, 국제적 다문화선도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숨 쉬는 힐링도시로서 성장할 미래 비전도시 안산, 행복을 체험하는 힐링문화 관광도시로서 행복의 종합선물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안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Q. 정보에 의하면 안산시를 세계 속 ‘행복 중 심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모임인지.

2016년도에 개설한 김석훈의 ‘안산사랑’ 팬클럽을 안산 줌마클럽에서 창단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행복감성36.5°봉사단’ 및 기타 오랜 동행으로 봉사를 해왔던 여러 모임들이 함께 동참하고, 안산을 사랑하며 세계 속 ‘행복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계속 늘고 있다. 늘 감사 드리며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든든한 마음의 후원자가 될 수 있어 행복하지만, 잘 해야 한다는 무한 책임감도 두 배로 더 느껴진다. 더 겸손함으로 섬기고 시민들을 위해 사각지대에서 봉사해 나갈 것이다.

Q. 단원(갑)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후 어떤 변 화를 모색하는지.

정치란 국민을 편안하게 잘 살게 하고 나라가 부강 하도록 하는 일이다. 지금은 모든 시스템이 경영시대이다.

경영자의 브레인으로 안산시를 논리보다는 경험으로 이성보다는 본능으로 똑똑하게 경영하여 이익창출로서 안산시를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속에 행복의 스위치가 100% 켜져서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전략적 카드스펙을 가지고 멋지게 도전할 계획이다. 뿌리깊은 거목이 되어 안산시민들께 편안한 쉼이 되어주고 싶다.

Q. 안산시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면.

우선 안산시에 대기업을 유치해 로봇랜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과 대부도를 국민형 해양관광자원화를 만들어 시민들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안산시민들의 행복 가치를 높이는 일, 도시 재건축사업과 재생사업에 대한 단계적 발전,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행복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청년들을 비롯한 일 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계층 간 갈등이 없는 화합과 단결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며 구체적인 리프레임을 통해 전략을 세워놓은 상태이다.

안산의 미래는 30년 먹거리를 창출해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세수증대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섬세한 복지가 필요하다. 시화, 반월산업단지를 4차산업으로 체질 변화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차기 안산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침체되어 있는 안산을 꿈과 희망이 있고 행복이 넘치는 살맛나는 안산을 만드는 시장이 필요하다.

Q. 끝으로 김석훈은 이런 정치인이다. 간략히 안산시민에게 어필(appeal)한다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산시 인구가 줄고 도시가 침체되어 활력이 없고 성장 동력이 멈춰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요즘은 노인 고독사를 뛰어넘은 ‘중년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 다.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안산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여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청년, 여성,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계층 간 갈등 해소를 통해 각자도생의 삶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사는 세계 속 '행복중심도시'로 만들고 싶다. 그 첫 번 째 과제로는 경제 발전 속도에 맞는 전략적 동반성장을 위한 기획, 즉, 각계각층의 전문가, 교수, 박사 등 전략팀 구성을 토대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시화, 반월산업단지 글로벌 시장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제적 컨소시엄 틀을 만들어 포괄적 이고 체계적인 원스탑(One stop)시스템화로 시작하려한다

저는 자신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 자신감이 바로 허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시의원과 시 의장을 역임하면서 안산시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행정적 지식을 쌓았다고 자부한다. 또한 시장 선거에 출마해 실패를 맛보면서 겸손도 배웠지만 로봇 랜드 20만 서명을 달성 하면서 자신감도 더불어 얻었다.

저 김석훈은 정치인이기 전에 사업가다. 안산시를 어떻게 경영하고 이끌어가야 할지를 정확히 알고 남 다른 노하우도 갖고 있다는 뜻이다. 활력 없는 도시, 희망과 미래가 없는 도시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키려면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경제가 살아나면 일자리가 증가하고 자연히 인구도 늘어난다. 안산시가 가야할 미래 '청사진'을 김석훈은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산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대담 = 전춘식 사장·논설주간

사무실에서 서류를 검토하다가 물을 마시고 있는 김석훈 위원장.
매일 서류검토, 현장확인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김석훈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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