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ㄷ’자형 수목보호판 돌출

지나던 시민들 발 걸려 넘어지기도

가로수가 자라면서 인도도 함께↑

시, 현장확인후 조치취하겠다 ‘밝혀’

안산시 시내 곳곳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가 자라면서 가로수와 인도를 구분 짓기 위해 시설한 ‘ㄷ’자형 수목보호판이 돌출, 시민들이 이곳에 걸려 넘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이 시설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법원일로 자주 법원 앞을 찾는다는 시민 최모씨(49)씨는 “이곳을 자주 찾는 나도 가로수 ‘ㄷ’자형 수목보호판에 발이 걸려 넘어진 적도 있고 자주 발 끝에 걸려 넘어질 뻔 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며 “나도 그러는데 처음 온 사람들은 더 심할 것이다”고 하소연 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다행히 넘어졌을 때 크데 다치고 않고 손바닦에 찰과상만 입었다”고 웃으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단원구청 관계자는 “가로수가 자라면서 수목보호판을 치고 올라오는 현상이다”면서 “안산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지만 법원앞은 특히 외지인이 많이 찾는 곳인만만큼 좀 더 빨리 가로수 뿌리 돌출현상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시 호수동 안산법원 앞 법조빌딩이 줄 지어 있는 건물 앞 인도 가로수 밑둥에 설치한 ‘ㄷ’자형 수목보호판이 불룩 튀어나와 있다.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무심코 지나다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 시의 적절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김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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