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브르 세계 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여받은 후 활짝 웃고 있는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팀.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윤지수 선수. 네 번째가 서지연 선수다.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윤지수, 서지연 선수가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윤지수와 서지연 선수는 지난 달 19일부터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진행 중인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김지연, 황선아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로 참가해 지난 달 26일 새벽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뤘으나 아쉽게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건 처음이다.

2016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며 안산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두 선수는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안산시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안산시는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을 운영하며 여자 사브르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 중이다.

한편 윤지수 선수는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할 예정이다. <홍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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