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부족이 가장큰 이유 방법찾아야
공장안은 텅텅...공장밖은 차량들로 넘쳐나
주정차금지 황색선 도입이 시급하다

-사진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산테콤단지가 주차장 부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현수막을 내걸고 불법주정차근절을 요구하고 있지만 갓 차선이 흰색선이어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산테콤단지가 주차장 부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단지는 좁은데 80여개의 기업이 들어서면서 절대적으로 주차장 공간이 부족한게 주요 원인이다.

7월31일 안산시와 안산테콤단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곳은 공장안에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공간만 주어지면 물건을 적치하거나 공장대체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주차장공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 직원들은 출퇴근시 이용하는 승용차를 공장밖 이면도로에 주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주정차금지구역 협조바랍니다. 차량파손시 책임지지 않는다. 견인지역” 이렇게 쓰인 현수막을 ‘안산테큼 기업협의회’ 이름으로 공장울타리에 내 걸었지만 무용지물이다.

이유는 도로 이면도로에 주정차금지를 알리는 황색선이 없고 모든 이면도로는 흰선으로 도색이 돼 있다. 흰색선은 필요에 따라 추정차가 가능하다는 표시다.

따라서 주정차금지구역이니까 협조바란다는 표지판은 애초부터 유명무실한 것이고, 견인지역이라는 말도 터무니 없는 표현이다.

이곳을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선포하고 단속의 근거를 마련하기 이해서는 이면도로 갓 차선을 황색선으로 칠해야 하다.

그래야 주정차문제가 발생할 경우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 상록구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황색선을 그리는게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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