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3명.여2명...하정호.유희숙은 부부선수
오는 8월9일부터 13일 인도네시아대회 출전
정재성 선수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

▲ 한국 우드볼국가대표 선수로 안산출신 선수가 대거 5명이나 선발돼 4일 오후 한양대게스트하우스 1층 한식당에서 축하연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성, 한봉수, 하정호, 유분애, 유희숙 선수다. 기념패를 앉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김효경 시민기자>

한국 우드볼국가대표 선수로 안산출신 선수가 대거 5명이나 선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우드볼협회에 따르면 안산시우드볼협회(회장 김나은)는 지난 6월17일 강원도 강릉에서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무려 5명의 안산출신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는 겨우 1명에 그쳤던 안산선수들의 기량이 그만큼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산시우드볼협회 관계자들은 4일 한양대게스트하우스 1층 한식당에서 축하연을 갖고 이들 선수 5명에게 전국우드볼협회 최준구 회장이 준비한 기념패도 전달했다.

기념패에는 “우드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기에 이 패를 드립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우드볼 국가대표 선수는 남10명, 여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안산에서 남 3명(정재성, 한봉수, 하정호), 여2명(유분애, 유희숙) 등 총 5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이다.

특히 정재성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고, 특이한 것은 하정호 선수와 유희숙 선수는 서로 부부로 부부 국가대표 선수가 안산에서 탄생을 알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드볼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8월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비치우드볼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이날 축하자리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했으나 선수로 선발되지 못한 회원3명과 강성식 안산시우드볼협회 명예회장이 함께했으며 김나은 회장은 바빠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국가대표선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연락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에서 우드볼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5명은 “김나은 회장의 지도력에 의해 안산시우드볼협회가 단합되고 달라지고 있다.”면서 “화합되는 분위기가 오늘 같은 결과를 만든것이다”고 말해 모든 공을 김나은 회장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 김태창기자·김효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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