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노래를 만드는 트롯가수 이시향이 요즘 ‘안산 아리랑’으로 뜨고 있다. 직접 작사한 곡으로 안산 곳곳이 가사에 스며들어 있다. 안산을 사랑하는 이시향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곡이다. 이시향 가수가 안산타임스를 찾았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트롯가수 이시향은 직접 작사하는 가수다. 20여명의 향토가수가 함께 움직이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아사모)’을 만들었고 직접 리더로 뛰고 있다.

‘안산 아리랑’을 만들어 부르고 있는데 안산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안산의 지역 곳곳을 가사에 넣었고 안산을 홍보하고 소개하기 위해 ‘안산 아리랑’을 목청껏 부르는 가수다.

 

트롯가수 이시향은 안산에서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아사모는 20여명의 트롯가수들이 한데 모여 노래, 음향, 촬영, 풍선아트, 한국무용 등을 소화하는 소규모 공연기획사다. 안산에서 어떤 공연이든지 맡겨주면 기획에서 공연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행사장까지 달려가 일체를 처리해주는 모임체라고 보면 된다.

아사모는 가수들이 각자 활동하면서 단체로 부대 위문공연, 요양원 위문공연 재능기부 봉사도 자주 하는 모임체로 잘 알려져 있다. 아사모 콘서트를 준비해 제1회 안산시장미축제를 개최한바 있다. 오는 7월23일에는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다문화인을 위한 아사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시향은 중국칭다우 한인문화대축제 초청돼 공연을 한바 있고 안산에서는 대부포도축제, 상록축제, 각 동사무소 행사에 출연했다. 국악으로 25년, 트롯가수로 10년을 보내고 있는 향토가수다.

“원래는 제가 국악을 했어요. 한 25년 전도 되지요. 그러다가 손가락에 직업병이 온 거예요. 그 이후 악기를 다룰 수가 없게 되자 가수로 전향을 했고 트롯을 전공하게 된 거지요”

이시향은 음악에 끼가 있었지만 발휘를 못하다가 결혼하고 나서 국악을 배웠다.

공연을 다니면서 국악의 매력에 빠져든 것이다. 주앙일보 주최 ‘위아자 나눔장터’ 서울 장암장터에서 공연도 했고 안산에서도 김홍도 축제 공연, 해바라기축제, 보리밭축제, 경기도생활체육대회 폐막공연 등을 했다.

처음에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홍대기.이우상 작곡.작사.편곡가로부터 노래 두 곡을 받아 활동하기 시작했다. 노래제목은 ‘엊그제 같은데’로 딸 결혼식 선물로 주려고 만들었다.

‘겉과 속이 다른 여자’는 큰 의미 없이 만든게 소문난 것이다.

최근에 유행하는 노래 ‘안산 아리랑’은 권노해만 작곡, 이시향 작사다.

“안산 아리랑은 안산의 곳곳이 가사에 들어가 있고, 안산을 너무나 사랑해서 널리 알리고 싶어 직접 작사한 곡입니다.”

이 밖에도 ‘사랑사랑 내사랑’이 있다. 이 곳은 한때 M넷 차트 주간톱100에 4개월간 머물기도 했고 최고 39위까지 올랐던 곡이다.

안산에 산지 20여년, 지금은 초지동에 거주하고 있다. 언제든지 불러주면 달려가고, 다른 가수들이 필요하면 함께 달려간다는 이시향 씨다.

신곡 ‘중년의 사랑’, ‘님의 눈물’, ‘꽃잎 날리며’ ‘엄마의 마음’은 곧 출시예정이다. 모두 발라드풍으로 구슬프다. 조용하고 차분한 노래다.

 

트롯가수 이시향은 누구인가?

트롯가수 이시향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국악인으로 25년을 살다가 10년전부터는 토롯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 국악인으로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강사로 10여년을 뛰다가 직업병으로 국악을 내려놓고 트롯가수로 전향했다. 작사가로 활동하며 대한독도사랑 홍보대사, EBS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했다. 안산에서 18년전 행복과 사랑나누기 봉사단체를 조직(집수리 봉사단체)해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경기도지사상, 안산시장상 등 다수의 수상이 있다. 이 밖에도 특전사 전 신봉수 준장 감사패, 대한민국 가요인 총연합회 대한민국을 빛낸 가요대상 수상, 국제협상 예술대상 가창력대상 수상 등이 있다. 현재는 안산에서 트롯가수 20여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리더로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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