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도의원>

▲ ▲윤화섭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사상 의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내년 선거에서는 안산시장 이상의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느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윤화섭 도의원은 3선이다. 경기도의원 128명 중 3선 이상인 의원은 3명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도 윤화섭 도의원은 의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 8대에서 했고 9대에서도 했다. 전무(前無)한 일이다. 후무(後無)한 일이라고도 해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운화섭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 전무후무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1,300만 경기도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최초로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도 설치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제1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시상에서 경기도의회가 단체부분 대상 연속 수상을 비롯해 개인부분에서도 다수의 의원이 수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의 소중한 권리를 위해 입법 활동에도 주력했다.

경기도의회 9대 전반기 의원발의 건수는 505건으로 지난 8대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었고, 건의안은 85건으로 지난 8대 때 8건에 그쳤던 것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조례 발의와 의원 건의만 봐도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생활정치, 민생정치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의장으로 있을 때와 평의원으로 있을 때 많이 다를 것인데 어떤 점이 다른지를 물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국민의 사분의 일인 1,300만 명이 살고 있고, 지금도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곳이다. 도의원 수도 128명으로 가장 많은 전국 최대의 광역지방정부다. 큰 규모로 인해 경기도의회 의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움이 따른다. 128명의 의원들의 균형추의 역할과 중재의 역할은 물론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평의원으로써 의정활동은 좀 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경기도 대표 다문화 도시인 안산은 함께 만들어 가는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문화가족 생활지원, 자녀의 성장지원, 소통과 통합의 다문화 커뮤니티 조성 관련 정책이 시급하다.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과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의정활동이 가능해진다. 이런 지역 현안해결과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으로써 도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조례 발굴, 시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화섭 의원은 3선의원으로 의장을 하기 전이나 한 후나 항상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산이 경기도 대표 다문화 도시지만 세월호 참사 등의 아픔과 외국인 범죄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존재하는 현실을 감안해 안산시민의 온전한 통합과 화합을 위한 해법으로 ‘문화’에 초점을 두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여러 문화 정책을 매개로 안산의 공동체가 화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사업을 활성화하면 활기 넘치는 안산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도민들의 경기도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체육 위상제고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콘텐츠 강화 및 인프라 확충에 기여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하고 싶은 속 뜻도 있다고 말한다.

“이제 민주당이 집권당이 됐다. 여야가 바뀐 것인데 경기도의회는 어떤 분위기이고 올바른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가”를 물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유라 이대입학비리 사건 등으로 시작된 촛불집회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다’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죠. 이번 대선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해준 국민의 선택은 그 동안 민의를 대변해왔던 저희 민주당에 대한 격려와 초심을 잊지 말고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라는 무언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은 도민들의 요구와 전국 최대 광역지방정부로써 역할에 충실하며, 늘 도민의 곁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다”

윤화섭 의원의 말이다.

내년 이맘때 지방선거가 있다. 1년이 남아있다. 관련해서 정치활동 계획을 물었다.

“안산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에 경기도의회 3선 의원과 제9대 전반기 의장(8대후반기의장)으로서 경기도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 정치인은 선거철이 돌아오면 많은 고민과 함께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 보게 된다. 중국 속담에 ‘강물이 바다로 되돌아가듯, 베풀어진 물건은 준자에게 되돌아간다’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안산시민 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다면, 어느 곳이든 안산시 발전을 위한 자리에 시민들과 함께 할 각오다”고 밝혔다.

굳이 즉답은 피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이나 도의원에 다시 도전할 뜻이 있음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윤화섭 도의원은 누구인가?

1955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상고, 상지대 행정학과, 고려대정책대학원행정학과(석사)를 마치고 현재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그동안 새정치국민회의 안산乙지구당 사무국장, 안산YMCA 사회체육위원장, 경기도의회 3선의원, 2011년 도의회 구제역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대표의원, 2012~2013년 도의회의장, 2016년 제9대 전반기 도의회의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상훈으로는 한국전문기자협회 의장부문대상(2012), 도전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지방의회부문(20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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