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에 1회씩...대부분 환경관련 연수
유화 시의원, 시정질의 통해 ‘문제제기’ 준비

제종길 시장의 공무 국외연수가 역대 안산 민선 시장 중 가장 많은 국외연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안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제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 최근까지 모두 14차례 외국을 방문했다.

나라는 중국, 영국, 미국, 일본 등 모두 9개국으로 경유국으로 치면 모두 16개국이다. 총 국회연수 일정은 60박83일로 평균 2.6개월에 1회씩 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국외연수 비용은 5천523만원으로 가장 비싸게 다녀온 곳은 올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다녀온 것이다.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회의(ESTC)개최 세부계획 논의 및 국제협력을 위한 미주지역 공무연수’로 796만3352만원이 사용됐다.

주요 일정은 시장에 취임한 해인 2014년 1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2015년 6회, 2016년 5회, 올해는 지난 1월 미국과 최근 다녀온 영국과 독일 등 2차례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가 1년인만큼 국외연수 횟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5천여만원의 국외연수 비용은 시장 1인에게 지출된 것으로 동행한 공무원의 비용을 합산하면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유화 위원장은 “시장이 해외에 너무 자주 나간다는 지적이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오는 29일 실시되는 제239회 정례회 시정에 관한 질문 때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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