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임금 수준의 급여, 4대 보험 지원
경기도청 및 공공기관 선택해 근무 가능

경기도는 지난 상반기 청년인턴 사업에 이어 하반기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청년 및 대학생 183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들에게 공기관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과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수료 후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66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작년과 달리 인턴기간을 확대해 여름방학 2개월과 2학기 4개월 기간을 합친 총 6개월 동안 183명의 인턴을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에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도청 각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돼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도는 각 부서 및 공공기관에 사전 수요조사 및 수행업무를 받아서 청년인턴에게 해당 담당업무를 부여할 방침이며, 이력서 작성, 경력관리, 사무(기획)실무 교육, 적성평가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업특강과 취업컨설팅을 실시한다.

청년인턴들의 참신한 생각을 도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한 영 아이디어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 등을 통해 팀별 과제연구 및 발표로 진행할 예정이며, 우수 발표작은 시상금 지급과 함께 도정 아이디어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멘토(부서 담당자) 사전 교육, 사업 담당자와 인턴과의 정기적 소통 등을 추진함으로써 인턴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생(전문대학 포함)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근무부서 배치 후 7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들에게는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910원)가 지원된다. 월 만근 시 4대 보험 공제 후 162만원 내외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모집 공고를 보고 본인 희망하는 곳에 지원 가능하며 도청(남부청,북부청 등) 및 공공기관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 홍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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