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더블케이집, 30대 고양백신, 40대 고대타이거즈 우승

안산시럭비협회(회장 함영빈)는 21일 호수공원 천연구장에서 제1회 안산시협회장배 7인제 럭비대회를 열었다. 생활체육럭비회와 엘리트체육회가 통합된 후 열린 첫 대회에 8개팀 200여 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뤘으며, 20대 우승은 더블케이짐 럭비클럽, 30대 우승은 고양 백신럭비클럽, 40대 우승은 고대 타이거즈가 차지했다.

7인제 럭비는 7명이 팀을 이뤄 7분간 벌이는 경기로 1976년 홍콩에서 시작되었으며,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었다. 안산시는 2005년에 결성되어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5명이 여성이다.

함영빈 회장은 “럭비가 우리나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의 경우 3부 리그가 있을 만큼 인기 있는 경기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은 럭비를 통해 도전 정신을 기르고 열정을 쏟을 수 있다. 앞으로 중학교에 럭비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했다.

이영숙 회원(44)도 “회원이 된 지 7년째다. 과격한 운동 같지만 걱정할 것 없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기 때문에 안전하다. 회원 간 분위기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성별이나 나이 구분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함영빈 회장(010-8776-3052)이나 임무형 사무국장(010-8631-5692)에게 하면 된다. 〈황영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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