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국회의원>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안산시가 지정되도록 안산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대선시 경기도 공약에도 포함된 만큼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와 글로벌 융복합연구 등 국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힘쓸 것입니다.”이번 5·9대선에 누구보다 대통령 가까이서 눈부신 역할을 해 온 전해철(55) 국회의원의 다짐이다.

특히 지역 의원으로서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세월호와 관련해 제대로 된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안산트라우마센터를 건립·운영하도록 힘쓸 예정이며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체험관을 추진하는 한편 세월호 피해지역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무엇보다 전 의원은 세월호 추모사업과 유가족들과 시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건강, 복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 복합시설의 설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가족뿐만 아니라 안산 시민들만의 부담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을 위한 공동체 시설의 설치, 운영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 목적으로 경기도와 안산시 공동체 사업인 희망만들기 사업 지원을 지속해서 벌여 나갈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의 전 의원 역할도 짚고 넘어 가야 할 부분이다. 전 의원의 대선에서 역할은 한마디로 눈부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경기도 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조직특보단장,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대선에서 역할을 했으며 특히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경기도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하면서 역대 선거를 보더라도 경기도의 승패 여부가 전국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위의 평가다.

안산 지역에서도 4개 지역위원회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해 일사불란하게 선거를 치러 그 결과 지역 내에서도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신뢰를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안산 투표인 중 득표율이 43.7%의 지지를 이끌어 오면서 전국 평균 득표율보다 높은 득표율을 이끌어 내 전 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음을 가늠할 수 있다.

그러나 전 의원에게도 이번 대선에서 어려움이 있었음을 토로하고 있다. 호남에서의 지지율 답보와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로 선거 초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바로 전 의원의 고민이었다. 그러나 전국 조직특보단장으로 전국에서 조직이 취약하거나 선대위 구성이 여의치 않은 등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직접 조정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면서 호남에서의 조직, 유세, 공약 발표 등을 챙긴 것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전 의원이다.

또 하나 시민들의 관심 대목인 새 정부의 참여설이다. 전 의원은 대통령을 돕고 함께 하는 것은 ‘모든 주권은 시민에게서 나오고 참여하는 시민이 힘을 가질 때 민주주의는 실천된다’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주권’ 가치를 추구하고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 새로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힘을 보태고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국회에서든 정부에서든 필요한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전 의원은 반드시 어떤 자리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부참여설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피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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