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민용기 회장도 참여해 자봉 지원 다짐
2·3월 자원봉사왕 시상하고 문화의날 지정

사단법인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성)는 13일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시의회 의장, 김동수·홍순목·주미희 시의원, 이종수·양영대 전 이사장, 민용기 안산타임스 회장 등 주요 내·외빈,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 이사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나눔과 동행해 나가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월호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으며, 매월 네트워크 회의시 문화의 날을 지정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약속을 했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 및 네트워크 회의 시간에 이사 감사패 수여 및 우수자원봉사자 시상과 자원봉사왕 시상으로 시간을 가졌으며 취임식이 끝난 후 ‘분노의 질주’ 개봉영화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적 욕구를 충족했다.

 

2월 개인 수상

“자율방범대원으로 봉사 활동 참여”

원도희<자율방범대 원곡1지대장>

원도희(56) 2월 개인 자원봉사왕 수상자는 2009년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지금까지 3천398시간을 봉사한 지역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다. 원 대장은 자율방범대 원곡1지대장으로 야간 방범예방순찰활동에 집중해 안심귀가서비스와 청소년선도, 우범지역 순찰 등을 벌였다. 또한 교통캠페인과 각종 행사시 교통질서에 주도적으로 나섰으며 이와 별도로 나대지를 활용해 텃밭가꾸기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시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당신의 산타가 되어 드릴께요’ 프로그램으로 경비원과 독거어르신들에게 선물 등을 나눠주는 봉사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원 대장은 명절에 맞춰 송편나누기와 만두빚기 활동을 전개했으며 생태하천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숲 가꾸기 식목행사에 동참하는 열의를 보였다.

2월 단체 수상

밀알적십자봉사회

밀알적십자봉사회(회장 장규선·사진)는 오래전부터 수십군데 적십자봉사회의 한 봉사단체다. 회원수는 94명에 달하며 2008년에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단체로 연간 활동시간이 426시간이다. 밀알봉사회는 매월 어르신이행복한 요양원을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벌이고 있으며 늘푸른광장서 행복나눔터 급식봉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바다살리기운동본부와 바다환경 정화운동에 동참하고 독거어르신과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적십자가 후원하는 쌀을 매월 전달하고 있는 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자원봉사센터 해피볼런투어 환경정화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3월 개인 수상

한길례<대자연사랑실천본부>

3월 개인 수상자 한길례(71)씨는 대자연사랑실천본부 회원으로 종이꽃 재능봉사자로 유명하다.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종이접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수상자와 단체에 종이꽃과 자필로 쓴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우리춤 및 우리소리로 요양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늘푸른광장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나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시에는 진도, 팽목항, 합동분향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씨 어르신은 지금까지 봉사시간이 3천329시간에 이르는 등 2006년부터 꾸준히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다.

3월 단체 수상

희망마을가온누리봉사단

회원수가 105명에 달할 정도로 제법 규모가 큰 봉사단체인 희망마을 가온누리봉사단은 아파트봉사단으로 더욱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들은 1년 동안 1천383시간의 봉사시간을 가졌다. 이 단체는 더불어숲 가꾸기 행사를 통해 나무 350그루를 심었으며 풀뽑기 등 주변정리에 힘써왔다. 또한 환우 어르신들과 일일나들이를 전개해 120명의 어르신들을 손수 보호하며 힘써왔다.

특히 청소년해외봉사활동 돕기 지원에 나서 가죽공예를 만들어 베트남학생들을 지원했으며 숲교육 및 나무이름표를 노적봉공원과 대부해소길에 부착하는 봉사를 벌였다.

특히 아파트단지내 전면주차 표지판부착을 전개해 680개를 설치, 차량 들로 인한 아파트내 나무들을 보호에 일조하는 봉사를 펼쳤다. <박현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