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월 기준 무려 11.2%나 줄어
생산량도 지난해에 비해 12.5% 감소

안산 고용인원이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가 4일 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고용인원이 17만 520명에 머물러 지난해 1월 19만2천3명에 비해 무려 1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달이 지난 해 12월과 비교해도 3.8% 고용인원이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사한 지역 공단 산업 향을 보면 올 1월 가동률은 전국 평균 83.2%를 밑도는 73.2%에 머물러 전월보다 8.1%가 줄었으며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2.5% 올라간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산지역 공단의 생산액은 4조2천179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12.5% 감소했고, 지난 해 1월에 비해서는 0.4% 감소했다. 안산지역 공단 고용인원도 17만 520명으로, 전월대비 3.8% 감소하면서 지난해 1월에 비해서도 무려 11.2%나 감소해 고용인원이 반등세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지역 여수신고도 2017년 1월 지역 예금은 10조4천50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비해서는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출금은 24조 830억원으로 전월대비 0.6% 증가, 지난 해 1월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대출금의 증가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어음 부도율은 2016년 12월 기준 0.15%로 전월대비 0.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어음교환액은 4천 932억 원으로 전월대비 1천213억 원 감소했다. 부도액은 7억 원으로 전월대비 3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수출입 현황도 2017년 1월 수출 1만4천752건 5만3천만 불로 금액기준 전월대비 10.9% 감소, 지난해 1월 대비 3.1% 감소했다. 수입은 1천82건에 6천200만 불로 금액기준 전월대비 15.1%감소, 전년 동월대비 8.8% 증가했다.

지역 전력사용은 2017년 1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7억3천421만7천kWh로 전월대비 0.5% 감소, 전년 동월대비 0.1% 감소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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